한국수능1 시험 하나에 때론 목숨까지 거는 한국 청소년들, 한국의 대학 입시문화 엿보기 한국에는 수능이란 시험이 있다. 정식 명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줄여서 수능이라고 한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수능은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에게 피해갈 수 없는 필수코스다. 전국 1,200여 개 시험장에서 평균 50만 명이 치르는 대규모 시험이다. 시험 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공사장에 있는 인부들은 공사를 잠시 멈추고, 비행기도 일부러 이착륙을 피한다. 이쯤 되면 국가적인 행사라고도 불릴 만하다. 한국 고등학생들의 '눈물' 이 시험을 잘 보느냐 못 보느냐에 따라 희비(喜悲)가 엇갈린다. 원하는 성적을 취득한 학생은 기쁨의 눈물을, 시험을 망친 학생들은 '진짜' 눈물을 흘리기 때문이다. 그해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불수능, 물수능이란 말이 붙기도 한다. '불'이란 것은 시험이 어려웠다는 .. 2020.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