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세상1 ★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는 삶 '그린 북'은 1960년대 미국 남부를 여행하는 흑인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흑인에 대한 차별과 폭행이 공공연히 자행되던 시기 그린 북은 여행객들의 필수품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그런 난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그린 북이 아닌, 서로의 존재였다. 우리도 온갖 걱정, 근심, 불안, 위험을 겪으면서도 인생이라는 여행길을 계속 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의 존재다. 서로의 존재들이 세상을 가장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안내해주는 진정한 '그린 북'일 것이다.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기에 자신의 것만 고집해서는 함께할 수 없다. 그래서 관념의 틀을 깨고 서로가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물들어 갈 때 오해는 이해로 .. 2020. 7. 15. 이전 1 다음 반응형